한참지난 여름맞이 에어컨 청소기록(LG 트윈 에어컨 타워/벽걸이)

에어컨 청소를 언제 했더라 기억해보면, 에어컨 처음 살때 이벤트로 받았던 에어컨 클린 쿠폰을 사용하여 청소했던 것이 마지막이었다. 한 2년전쯤? 내가 없어서 어떻게 청소한지도 모르겠고, 타워형만 청소하고 벽걸이는 청소했는지도 모르겠고…

청소할때는 조금씩 날이 더워져서 에어컨을 조금씩 켜던 상태였는데(사진찍은 날짜가 7월7일), 이젠 본격적으로 에어컨을 켤 시기가 오기때문에 직접 청소를 해보고자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 회사 친구가 스팀청소기를 직접 구입해서 집 에어컨을 청소했다고 하고 빌려준다길래 청소 결정!!!


준비

오늘 열일해줄 스팀청소기

도구는 준비되었는데 에어컨 어떻게 분해하지??? 이때부터 구글링, 네이버검색, 유튜브검색을 통해서 분해하는법을 간접 학습! 유튜브만 있으면 뭐든 만들기/분해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뿜뿜생깁니다.
(네… 그러다가 내부 제품 모서리 뿌셔먹은건 있다가 나옵니다.)

아래는 분해하다가 막히면 핸드폰으로 반복재생해보면서 도움받은 유투브 영상
(정말 고맙습니다. 유튜버님~~~)

LG 트윈형 타워에어컨
LG 벽걸이 에어컨

타워형 분해 시작

유튜브 분해 영상을 보면서, 뭔가 자신감이 생겨서 바로 작업 시작하였지만,
컨트롤러 박스안에 많은 전선과… 선분리하다가 살짝만 건들려도 흔들리는 소자들때문에 살짝 두려움이 생겼음…

오른쪽 아래부터 빼나가기 시작, 그리고 메인 컨트롤러 박스에서 각 컨넥터들 분리

중간중간 난관에 부딪히면서 유뷰브 다시보면서 하랴, 사진찍다보니 중간 중간 사진이 많이 없다…

머리부분 빼고 팬부분 빼고, 팬박스 분리하고 많은 나사를 풀고 땡기기만하면 분리는 간단. 처음이라 멈칫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다음에는 더 쉽게 할 수 있을 듯.

왼쪽 : 팬 파트
가운데 : 라디에이터 부분
오른쪽 : 팬에 낀 먼지와 곰팡이?
왼쪽 : 물받이에 낀 곰팡이들 ㅠㅠ
오른쪽 : 라디에이터 사이사이 색이 다른건 왜일까요 ㅠㅠ

타워형 청소시작

분리한 팬 파트들은 락스물에 넣어 놓고 라디에이터에 넣고, 라디에이터 청소를 위해서 비닐로 옆/뒤를 잘 막은뒤에 스팀 분사~~~

영상촬영을 위한 스팀쇼. 30분정도 라디에이터 구멍하나하나에 스팀을 쏴주었다.

에어컨 청소중인 거실 모습! 와이프있으면 등짝 스메싱~~~
저야 물론 와이프 외출중에 작업했죠잉

더 난잡함을 위해 옆으로 돌린 사진업로드
(사실 세로 사진올려도 계속 가로로 올라가는 문제가…)

타워형 조립

뭐 조립이야 분해의 역순이니깐 더 쉽겠죠???
분명 선 정리나 마무리부분이 공장에서 나왔을때랑은 많이 달라졌을거에요 ㅠㅠ
분해하면 모두가 겪는 그것 바로 나사가 2개나 남았습니다.
내년에 다시 청소할때 원래 자리로 되돌아 갈 수 있길… ㅎㅎㅎ

중간 조립 후 동작 상태 확인 하고 최종 조립완료.

타워형 다 끝내고 시범가동하면서 에어컨 분출구에 코박고 냄새 맡으면서 오늘 작업에 대한 만족을 만끽도 잠시…

시작한김에 안방에 있는 벽걸이도 작업시작
피곤하기도 하고 작업에 몰두해서 사진이 많이 없다는..


벽걸이 분해 및 청소

유튜브로 배운 분해기술로 바로 분해 및 스팀 분사를 위한 비닐처리!

안에 있던 물받이와 팬은 락스물에 담궈놓음. 지져분한것 싫으신분들은 바로 스크롤 고고

벽걸이는 종료 후 자동건조가 없어서 그런가 곰팡이가 너무 많다.

반나절에 걸쳐서 집에 있는 타워형과 벽걸이 에어컨 2대 청소를 완료!
청소 맡기면 5-15만원정도 드는것 같은데, 내것처럼 청소도 안해줄거고 처음이라 어려웠지만 다음부터는 뚝딱 할 수 있을 경험을 한것으로 오늘 작업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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